글쓴이 : SOONDORI
3D 프린터로 구조물을 만드는 것과 같은 로직? 적층형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하였다. 대단한 품질의 자재는 아니겠지만… ‘자작나무’가 가져다 주는 기분 좋은 감성, 연상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보고,
모델 명은… ‘푸루겔 혼’을 잡고 흐믓해하던 Chuck Mangione가 연상될 ‘Feel So Good’이라고. 작은 체구에 느낌이 참 좋다는 강조 용법?
1.25″+3″ 2웨이 베이스-리플렉스, 8오움, 정격 입력 미공개(?), SPL 84dB, 80~20Khz, 120mm × 200 × 190, 내부 용적 1.8리터, 2019년 소개
(▲ 상면 면적은 흔히 쓰는 카시오 사무용 계산기 정도)
(▲ 김*근 님의 말씀에 따르면 트위터가 안착되는 사각 영역(철가방 측에서 ‘트윗 배플’이라 칭함)을 적당한 것으로 선택 내지 교체할 수 있는 모양이다. 좋은 아이디어)
(▲ 소프트 돔 트위터, 미드/우퍼는 아무래도 중국제 유닛일 듯하고…)
(▲ 후면 덕트. 어떤 이가 니어-필드 또는 PC FI용으로 쓸 때 벽면 이격 거리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러고 보니… 덕트를 앞으로 빼지 않았던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 사소한 문제이지만… 공간이 좁고 단자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선을 직접 연결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훗날을 위해 적어두는 최초 청감은, 대략 잘 들리는데 약간 거친 느낌이 있고 그 원인은 유닛의 등급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정격 입력의 제시가 없고 흔히 찾게 되는 재생대역 그래프가 없어서 불만.
그래서 ARTA를 다운 받고 무료 모드에서 상대 비교를 해보았다.
(▲벽면 20cm 이격, 공간이 거시기해서 MIC~스피커 중심점 거리 50cm, 음 통제 전혀 없는 조건, RMS 출력과 입력 측정 후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것을 포함하는, 일체의 칼리브레이션이 없는 조건. 오로지… 위 구닥다리 장비와 웨이브스펙트라가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기에 응급형으로 처리)
* 관련 글 : [제품소개] 마샬전자 음향연구소 K-3 풀레인지 스피커
“귀가 이상한가?” 듣고 판단했던 것처럼 비교 스피커에 비해 고음역이 약간 아래쪽. 조금 큰 엔클로저 용적 + 후면 배치 덕트 때문인지 저음역은 상대적으로 더 풍족하다.
(▲ 1) 철가방 공방 필.소.굿. 스피커의 정면에 측정, 2) 30도쯤? 사각에서 측정. 여기서, 음의 높낮이는 완전히 무의미하니까 얼렁뚱땅 대략적인 추세선 위주로 평가하기)
(▲ BOSK 스피커(미드/우퍼 구경이 약간 작음)의 정면에서 측정)
* 관련 글 : 로스앤마이어스 Bosk Twin (1), 어떤 국산 스피커에 대한 하드웨어적 관찰
(▲ 언제나… 꼬맹이 스피커로서는 대단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에어로 302R 밀폐형의 정면에서 측정)
* 관련 글 : 에어로 302R 스피커의 가치
판매 가격은 1조에 16만 원. Made in Korea, 수작업, 공방 제품이므로 그 자체로는 합리적이고 수긍할 만한 가격대라고 생각된다.
판단의 논리는 별 것 없음. 개발비, 자재비, 가공비, 조립비, 고객 서비스를 포함하는 미래 대응 비용에… “몇 세트나 팔렸을까?” 소규모 양산의 사업적 리스크를 확률론적 비용으로 환산하고 모두를 합산하면? 뭐… 얼마라도 남아야 다음 모델을 개발하고 또, 그럼으로써 국내 오디오 기업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니까.
Good Luck!
(내용 추가) 김*근 님의 전갈이. 스피커를 뜯어도 된다고 하시니까…
* 관련 글 : ‘철가방 공방’의 어떤 미니 스피커 (2), 네트워크 등 살펴보기
아래는 통칭 ‘철가방 공방’, ‘에스비(SB) 사운드 철가방’이라는 다소 긴 이름의 사업 주체가 운영하는 CAFE의 URL.
https://cafe.naver.com/chulgabang2015
안녕하세요 Soondori님
멋진 스피커입니다😃 소프트 돔 트위커가 찰랑거리고 부드러운 고음음 내줄 것 같이 생겼네요.
예전에 JBL의 L96을 잠깐 가지고 있었는데 알루미늄 트위터가 너무 거슬렸었습니다. 고음이 너무 날카롭더라구요.
본인이 좋아하는 소리를 찾는 최선의 방법은 여러가지 스피커를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그게… 1) 매출 신장을 위해 고음역 강조의 트렌드가 있던 시절의?, 2) 네트워크에서 그렇게 덜 감쇄한?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제 경우는 날리는 소리를 싫어합니다. 트위터가 나대면 그렇게 느끼기 십상이지요?!
그리고…
나만의 레퍼런스 두 개를 놓고 오래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론이라 생각됩니다. 좋든 나쁘든 평가의 기준점이라는 게…
햐… 날이 너무 습하네요.
제가 있는곳은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더니 또 해가뜨네요,, 요즘같이 습한날에는 에어컨과 제습기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
안녕하세요. Soondori님.
예상과 달리 혹평이 달렸네요 ㅎㅎ
자작나무 적층구조라서 부족한면을? 많이 감싸주는듯한 느낌은 분명 있을듯합니다.
처음에는 나왕나무? 합판을 이용하다가 적층이 디자인면에서 더 인기가 있다보니 ,
현재는 모두 적층구조로 만들고 있는듯 합니다.
생각과는 달리 철가방에서 생산된 스피커가 1,000조?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6조나 가지고 있으니 철가방 매니아라해도 틀리지는 않을듯 하구요,
물론 더 많이 가지고 있었으나 분양했습니다 ㅎㅎ
최종 질감을 표현하는게 스피커이니 본인에 맞는 네트워크 수정이 쉬웠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빈티지에 보면 톤콘트롤 볼륨이 달린것 처럼요,
그런데 본인이 좋아하는소리를 가수들이 현장에서는 내주지 않고 그 가수의 음색을 본인에 맞게 바꾸어 듣는다가 맞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
혹평이요? 그런 것 아닙니다. 소비자 가격을 생각할 때 합리적인 제품입니다.
저 위의 그래프들은 첫 느낌에 부합하는 추세선이라는 점 외에는… 글쎄요? 절대치로서의 객관성은 없습니다. 달리 방법이 없어서 상대 비교를 해본 것이고… 임의 설정한, 동일한 테스트 조건에서 다른 꼬맹이 스피커들하고 상대 비교를 해보았네요.
이미 언급한 것처럼, 축약해서 말씀드린바는… 고음이 숨을 못 쉬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2편에서 사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설마 저 스피커가 1,000조가 팔린 것은 아니겠죠? 기업활동의 결과를 다 합쳐서 1,000조인 것이겠지요? 어떤 해 200조를 판매했다고 치고 한 조 단가를 100만 원으로 해도 2억밖에 안 됩니다. 마진율 등 대한민국 제조업제의 이런저런 재무 변수를 생각하면 더 벌어야겠습니다?
저 스피커에 사용된 미드우퍼 유닛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스피커가 1,000조 이상은 맞습니다.
위의 스피커는 대략 100조 이상 만들어진것을 아는데요,
그닥 마진이 남지 않으니 늘 어려운 환경에서 운영하는듯 한데 전문가분들께서 설계도면 제작 의뢰도 만만치 않게 있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