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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 R-50 슬림형 리시버,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글쓴이 : SOONDORI

한눈에 봐도 특별할 게 없는, 평균 등급의 빈티지 리시버로 보이는데… 초기 ‘내추럴 사운드’ 모토의 슬림형이기에, 그리고 첫인상보다는 스펙이 좋아서 등록해 둔다.

[튜너부] AM/FM, 22uV(38.1dBf)@50dB Q.S., S/N 81dB, THD 0.1%, SEP. 40dB, [앰프부] 35W@8오움, 10~30Khz, S/N 97dB@AUX, THD 0.015%, D.F. 49, 스피커 A/B, [공통] 435mm × 102 × 348, 6.5Kg, 1982년.

(▲ ‘Computer Servo Lock Tuning System’. 1980년대는, ‘Computer’라는 단어에 목을 매던 시절이었다)

(표제부 사진 포함 출처 : https://dallas.craigslist.org/ndf/ele/d/prosper-vintage-yamaha-natural-sound-am/7738692912.html)

이건 뭐… 완전히 겉과 속이 다른 모델.

뭘 해도 무리가 없이 음질을 보장하는 산요 파워팩(=STK-4873) + 히트 파이프(Heat Pipe) 냉각 방식을 썼고, (비록 프론트엔드가 3련급이지만) 비율검파 및 LA3380 MPX가 조합된 FM 회로가 있고, 내부도 정갈한 편이다.

속은 좋은데 정작 프론트 패널은 너무 오밀조밀하고 우편향 무게감이 어색하며 흰색 블록 라인 때문에 싸구려 티가 팍팍~!이라니… 정제감, 시크함, 냉정함, 엣지 블레이드 느낌을 유발하는 야마하 디자인 틀이 이 슬림형 모델에 는 적절치 않게 사용되었다? 그런 듯.

이상에서,

역시 오디오 극상기의 모델은, 뭐든 기본 이상을 한다는 생각이다.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가 신바람에 덩실덩실~ 그랬으니까, 요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것이 나올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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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서 하단 제품이 계열 모델인 R-30. “숫자판은 어디로 갔노?”

LED를 여러 개 쭉~ 박아넣고, 수동 선국 시 적당히 위치를 표시 + 기억된 것 호출할 때는 몇 번째 메모리인지를 표시. 그러므로 현재 듣고 있는 방송의 정확한 주파수를 확인할 방법은 없음. 완전히 무리수 컨셉이다.

다음은 R-70. 너무 두꺼워졌기 때문에… 관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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